헬스장 등록할 때 고민해봐야 할 점
요즘 멋진 몸을 갖고 싶어 헬스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등록하려고 하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모른 상태로 6개월 1년씩 등록하면 저렴하다는 말에 등록을 하고, 운동을 하며 여러 아쉬움을 느끼며 헬스장을 옮기거나, 운동을 그만두게 되는데요, 헬스를 막 등록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제가 헬스장을 고를 때 고민하는 부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헬스장 등록 전 가장 먼저 해봐야 할 것 : 일일권
헬스장을 등록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봐야 할 것은 일일권 끊기입니다. 무턱대고 한 달, 6달, 1년씩 끊으실 수 있는데 무조건 일일권 먼저 등록해 보세요. 일일권을 이용해서 본인이 가는 시간대에 헬스장 분위기는 어떤지, 본인이 원하는 운동 루틴을 실행할 기구가 비어져있는 시간대인지, 기구 개수등 본인이 운동함에 있어서 부족함이 어떤 건지, 어떤 부분은 마음에 드는지 꼭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거리 vs시설
그다음으로는 거리냐 시설이냐 본인의 기준을 정하셔야 합니다. 저는 원래 시설 안 좋아도 무조건 거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작년에 헬스장을 등록하기 위해 거리 위주로 찾아봤습니다. 그중에 가장 시설이 괜찮아 보이는 곳을 가서 일일권을 끊어봤는데 너무 좁아서 기구 사이사이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사람들과 기구가 몇 개 없어 원하는 운동을 하지 못하는 단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거리가 멀어도 시설이 좋은 곳으로 가보자 하고 지금 헬스장으로 와서 일일권을 끊어봤는데 엄청 넓고 기구도 많아서 대기 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저는 시설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거리의 단점은 가끔씩 운동 가기 너무 귀찮은 날 잘 안 가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아 근처 헬스장 갔다 올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기 때문에 꼭 이 부분은 체크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운영시간 확인
거리와 시설 중 정하셨다면 다음으로 생각해보셔야 할 점은 운영시간 확인입니다. 평소 운동 가는 시간대가 늦거나 이른 시간이면 오픈과 마감시간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 도착했는데 운동할 시간이 1시간 정도 남는다면 제대로 된 운동을 할 수가 없겠죠? 그리고 본인이 운동 갈 수 있는 요일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만약 목금토일 갈 수 있는데 일요일 오픈을 안 하는 곳이라면 다른 곳을 생각해 봐야겠죠 저는 24시간 연중무휴 헬스장을 다니면서 2 분할에 맞춰서 일주일에 4번 운동을 하는데요. 평일에 못 가도 주말 언제든가서 운동량을 채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24시간 헬스장을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
앞에 세 가지만 잘 생각하셔도 헬스장 고르는 데 큰 지장은 없으실 겁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면 저는 시설과 겹치는 부분인데 덤벨의 개수와 파워랙의 개수를 확인합니다. 덤벨 무게가 1개씩 밖에 없어서 원하는 무게를 사용 못해서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각 무게별로 2개 이상씩 있는 곳, 프리웨이트를 위한 파워랙이 넉넉하게 있는지 부가적으로 살펴봅니다. 그 외에로는 사물함, 수건 제공(주말에도 제공하는지), 헬스 회원복 무료 제공여부, 샤워실 청소시간 확인(운동하는 시간과 겹칠 수도 있습니다.)을 부가적으로 고민합니다. 아마 여기까지만 숙지하셔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헬스장을 등록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막상 헬스장을 등록해야지 하고 마음먹으면 참 고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큰 고민 없이 대충 등록했다가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서도 팔로워분들께 헬스장을 등록할 때 무엇을 제일 많이 고민하냐고 여쭤봤었는데 거의 50:50으로 거리랑 시설이 나뉘었습니다. 그 외에는 거리보다 쾌적한 운동 환경인지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많았고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자면 운동에 대한 열정이 있으시다면 거리가 조금 있어도 시설이 좋은 곳을 추천드립니다. 넓은 곳에서 해야 다른 사람보고 자극도 받고 원하는 기구도 써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헬스초보의 입장에서 내 돈 내고 운동하면서 괜히 다른 사람 눈치 보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히려 넓은 곳에서 운동하니 아무도 저를 신경 쓰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아 마음 편하게 운동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운동을 마지못해 해야겠다고 마음먹으신 분들은 가까운 곳을 추천드립니다. 가까운 곳에서부터 운동의 재미를 느끼셔야 장기적인 취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여러분들 각자 기준을 세우고 그에 맞는 마음에 드는 헬스장을 꼭 등록하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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